첼시가 홈에서 아쉬운 결정력으로 사우샘프턴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승점 44점(13승 4무 3패)로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5위 아스날은 41점,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8점인 상황.

첼시는 사우샘프턴서 정예 멤버로 나섰다. 아자르-모라타-윌리안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바클리-조르지뉴-캉테가 나섰다. 포백은 알론소-루이스-뤼디거-아스필리쿠에타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케파.
전반 4분 첼시는 아자르가 정확한 패스를 윌리안에게 전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선방에 막혔다. 기분 좋게 포문을 연 이후 첼시는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2분 모라타가 헤더 슈팅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몰아치던 첼시는 전반 37분 윌리안이 부상으로 치크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첼시가 득점을 노리고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사우샘프턴의 골키퍼 건을 넘을 수 없었다.
후반 25분 모라타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첼시는 모라타-아자르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두드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홈에서 약체를 상대로 0-0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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