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컨디션 좋은 손흥민, 리그컵 4강전 앞두고 FA컵 3R 휴식 예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3 08: 45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의 휴식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잉글랜드 버켄헤드 프레튼 파크서 4부리그 트랜미어 로버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다.
쉼없이 달려온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가동할 절호의 기회다. 토트넘은 선두권 경쟁을 하느라 박싱데이에 전력을 다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축 선수들이 줄곧 선발로 나섰다.

다행히 쉬어갈 타이밍이 생겼다. 토트넘의 FA컵 64강 상대는 잉글랜드 리그투(4부리그)의 트랜미어다. 토트넘보다 전력이 한참 떨어져 숨을 고를 수 있는 기회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도 앞두고 있다. 로테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영국 ‘스포츠몰'도 트랜미어전 베스트11을 전망하며 손흥민, 케인, 에릭센 등 핵심 요원들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 페르난도 요렌테, 조르주-케빈 은쿠두 등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백업 자원들의 선발 출격을 관측했다.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상대팀의 낮은 위치와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전을 고려했을 때 변화를 줄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케인, 에릭센 그리고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원과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은 건 변수다. 현재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빅토르 완야마, 얀 베르통언, 세르주 오리에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매체는 “중원과 수비진에 부상자들이 있다는 건 늘 그렇듯 대규모 로테이션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부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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