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손흥민, 아시안컵 헤드라인 장식할 No.1...우승 가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3 13: 02

 유럽의 EPL에서 월드클래스 폼을 자랑하는 손흥민(토트넘)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다. AFP통신은 2일(한국시간)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아시안컵 헤드라인을 장식할 톱5 선수'를 꼽았다. 첫 번째는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AEP는 손흥민에 대해 "2018년 눈길을 사로잡는 퍼모먼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번개처럼 빠른 손흥민은 지난 9월 획득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아시안컵 영광을 더하려고 한다"며 "월드컵에서 멕시코 상대로 깜짝 놀란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고, 독일 상대로는 후반 추가 시간에 독일을 탈락시키는 결정타를 먹였다"고 소개했다.
최근 EPL에서의 활약상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최근 7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다. 첼시 상대로 퀵실버처럼 기록한 매직골은 11월의 골로 선정됐다. 에버튼과 본머스 상대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4년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토트넘으로 이적료 2800만 달러에 이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과의 협의로 조별리그 첫 2경기에는 뛰지 않는다. 클래스가 다른 손흥민이 팀에 합류하면 동료들과 아시안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FP는 손흥민 외에 일본의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호주의 매튜 라이언(브라이튼), 중국의 우레이(상하이 상강), 아랍에미리트의 알리 마브코트(알 자지라)를 톱5으로 꼽았다.
EPL에서 통산 138경기에 출전한 요시다는 카가와(도르트문트), 오카자키(레스터시티)가 빠진 대표팀에서 30대 베테랑으로 주장을 맡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3일 사우샘프턴은 EPL 2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요시다는 양팀 선수 중 최고 평점 8.0점을 받았다.
애런 무이(허더즈필드)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호주의 골키퍼 라이언이 주목받을 선수로 꼽혔다. 라이언은 2017~18시즌부터 브라이튼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우레이는 2018시즌 상하이에서 29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고, 중국 국가대표팀에서 59경기 13골을 기록 중이다. 마브코트는 4년 전 아시안컵에서 3~4위전 결승골을 포함해 5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2015년 아시아 선수상을 수상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