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왕은 리버풀일까. 맨체스터 시티일까.
프리미어리그 3위 맨시티(15승2무3패, 승점 47점)는 오는 4일 새벽 5시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선두 리버풀(17승 3무, 승점 54점)과 결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좌우할 빅매치다.
양 팀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서로 상대팀을 최고클럽이라고 칭송하면서도 감춰둔 날을 세웠다.

과르디올라는 “리버풀은 유럽최고의 클럽”이라며 상대를 추켜세웠다. 리버풀은 시즌 개막 후 17승 3무로 2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전해들은 클롭은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최고의 팀이다. 우리는 아직 우승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여정도 특별했다”면서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클롭은 “과르디올라가 우리 팀이 유럽 최고팀이라고 했다. 그것은 잠깐 동안의 일이다. 12월에 우리 성적이 좋았고, 우리는 아주 좋은 팀이었다. 달라진 것은 없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맨시티전에 우승에 달렸음을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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