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2018년 JYP 성과 집중조명.."K팝시장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1.03 15: 23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성장과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지난 3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K팝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끈 JYP엔터테인먼트의 성과와 2019년 전망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업계 2위 회사로 도약했고, 특히 8월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업계 ‘빅3’ 중 1위로 도약했다”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K팝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며 이들의 성과와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장에서 가수와 배우를 발굴, 육성, 음악과 퍼포먼스 제작, 경영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JYP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지속적으로 집중한 결과를 인식하고 평가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회사의 성장 기반으로 아티스트들의 의미 있는 활동을 예로 들었다.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는 지난 2015년 데뷔 후 빠르게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최고 아티스트로 발돋움했으며, 2018년에는 285만 장이 넘는 앨범을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했다. 또 이들은 2019년 일본 돔 투어를 여는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된다. 
보이그룹 GOT7은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특히 미국 LA 지역 공연에서 130만 달러 수익에 약 1만 명을 모아 빌보드 박스스코어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여러 언어로 된 싱글을 발표하고 다양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갓세븐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밴드 DAY6와 힙합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성과도 조명했다. DAY6은 전 세계 24개 도시에서 공연을 열었고, 스트레이키즈는 4개의 앨범을 자작곡으로 발표하며 실력 있는 K팝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지, 유빈, 지민 등 솔로가수들도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포브스는 “이 같은 성공은 업계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데 지난 몇 년 동안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설립된 새로운 조직 구조 덕분에 회사가 아티스트들과 생산성에 보다 초점을 맞출 수 있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부터 이 시스템이 촉발됐으며, 이는 각 부서와 팀별로 업무를 분산하는 게 아니라 개별 아티스트 위주의 부서로 나뉘어 진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시스템은 한 팀 내에 마케팅, 홍보, 매니지먼트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업무가 훨씬 빨리지고 효율적이다. 회사 규모가 커지며 콘텐츠 제작 과정이 빨라질 필요가 있었는데 이 시스템으로 아티스트와의 소통이 훨씬 더 성공적이었고 효과적인 결과를 창출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포브스는 2019년에도 이어질 JYP엔터테인먼트의 활약을 전망했다. 2018년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합작으로 탄생한 중국 남성그룹 보이스토리의 활동과 JYP엔터테인먼트 일본 지사에서 준비 중인 일본 걸그룹의 성과를 기대했다. 또 트와이스 이후 처음으로 출격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글로벌 시장서 K팝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사업적 측면서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면서 "K팝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와 더불어 빌보드와 아이튠즈 차트의 눈에 띄는 성과 등을 통해 세계 음악시장서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2019년 역시 JYP가 더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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