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SNS 게시물을 보면 '마이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논란이 생겨도 꾸준히 자유분방한 모습들을 공개해오고 있는 것. 여기에 설리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도 쿨한 대응을 보였다.
설리는 2일 자신의 SNS에 "사랑만 있는 진니네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설리는 지인들과 함께 홈파티를 즐기고 있다.
특히 주변시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설리의 표정, 행동들이 인상적이다. 설리는 지인이 자신의 배에 얼굴을 가져다대는 모습,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겨드랑이를 가리키는 모습 등을 통해 가식없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를 향한 네티즌들의 시선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설리의 팬들은 사생활 일뿐이라며, 본인이 즐겁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 운영은 설리의 자유라는 것이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설리의 사진을 두고 지나치다며 비난했다. 다소 선정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이다.


그럼에도 설리는 당당했다. 설리는 한 네티즌이 "쟤 왜 저러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댓글을 달자 "내가 왜"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설리의 입장에선 별다른 의도 없는 단순한 '놀이'였다고 풀이되는 댓글이다. 주로 예쁜 것만 올리는 보통의 연예인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인 셈이다.
줄곧 거침없는 행보를 걸어오고 있는 설리. 정형화되지 않은 그의 SNS는 "내가 왜?"라는 댓글에서도 느껴지듯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설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