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아시안컵 우승 확률 한국-이란 1위...중국 9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3 18: 32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한국은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3일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4개국의 우승 배당률을 전했다. 한국은 이란과 함께 우승 배당이 가장 적었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시나스포츠는 "외국 베팅사이트의 북메이커들이 아시안컵 우승 최종 배당을 정했다"며 "한국과 이란, 일본이 우승 후보 빅3로 꼽혔다. 중국은 참가국 중 9위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란과 함께 우승 배당이 5배다. 우승에 1만 원을 베팅하면 5만 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매체는 "아시아 축구는 2018년 판세가 크게 변화가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이 여전히 강팀이다. 이는 아시안컵 우승 배당에도 반영된다. 우승 배당 1위는 한국과 이란이다. 5배의 배당이다"고 언급했다.  
일본은 5.5배로 3위다. 일본은 아시안컵에 가가와(도르트문트), 오카자키(레스터시티) 등 경험 많은 30대 선수들을 발탁하지 않고,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러시아 월드컵 후 세대 교체 시기.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7배로 4위에 올랐다. 호주는 애런 무이(허더즈필드)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 손실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1배, 개최국 아랍에미리트가 13배, 이라크가 15배, 우즈베키스탄이 24배, 중국은 41배의 우승 배당으로 한참 뒤처졌다. 
시나스포츠는 "중국 대표팀은 최근 평가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우승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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