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점 찾아가는 롯데와 노경은, 다음주 5차 협상 재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1.03 18: 32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노경은의 다섯 번째 협상이 조만간 재개된다.
롯데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투수 노경은(35)의 협상은 결국 해를 넘겼다. 2018년이 지나도록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총 4차례 만났고, 에이전시 측과 실질적인 협상은 3차례 벌였다. 노경은은 계약 일체를 에이전시 측에 일임하고 있다.  
예상 외의 장기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진통을 겪는 듯한 모양새. 그러나 롯데도 노경은의 전력상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노경은 측 역시 롯데를 최우선 적으로 생각하는 상황. 결국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상황에서 롯데와 노경은 측은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계약기간 쪽에서 이견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래도 현재는 “큰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잘 조율하면서 접점을 찾고 있다”는 게 구단의 입장이다. 

외부 FA 시장에서는 철수한 롯데로서는 이제 노경은과 FA 계약을 맺으면 오프시즌 과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2019년 연봉 협상도 비교적 순탄하게 흘러가면서 대상자와 90% 가까이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결국 노경은과 협상에 롯데는 총력을 기울이면 된다.
일단 롯데는 다음 주, 노경은 측과 5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과연 이 5번째 만남에서 최종적으로 양 측은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