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사진 논란' 언제나 핫한 설리, 지나친 관심은 독 [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04 06: 46

 설리가 또 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이번에는 자유분방한 파티 사진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개인 SNS에 올린 사진을 두고 논란을 만드는 것이 문제라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설리는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해왔고, 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모양새다. 
설리는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파티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설리는 얼굴을 모자이크 한 친구와 얼굴을 맞대면서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설리의 친구가 설리의 배에 귀를 가져다 대면서 임산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설리의 겨드랑이 사진을 찍는 친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었다. 설리는 이외에도 친구들과 편하게 있는 수많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설리는 직접적인 악플에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설리는 자신의 SNS에 달린 악플에 답글로 “내가 왜”라는 글까지 남기며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했다. 설리는 자신이 사진을 올린 행위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그에 따르는 파장 역시도 충분히 예상한 반응이었다. 
설리의 사진을 보고 논란을 만드는 것은 필요 이상의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다. 설리는 과거부터 항상 SNS를 통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왔다. 설리가 자신의 몸이나 얼굴을 찍어서 올리는 사진들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의 하나로 설리는 그 누구보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설리의 당당한 대응 역시도 이유가 있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리얼리티 ‘진리상점’에서 혼자와 외로움에 대해서 털어놨고, 낭떠러지에서 자신을 잡아준 이들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준 이들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 
설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당당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온갖 소문과 구설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설리의 SNS는 특별하게 해석할 여지 없는 개인의 영역일 뿐이다. 설리를 외롭게 만든 이들 역시 설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과하게 해석한 이들 때문이 아닐까./pps2014@osen.co.kr
[사진] 설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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