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입단' 기쿠치, 트레이드 거부권도 챙겼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1.04 06: 34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기쿠치 유세이(27)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장받았다. 
시애틀은 지난 3일(한국시간) 기쿠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본 4년 5600만 달러을 보장하고 옵션 행사 여부에 따라 최대 7년 1억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기쿠치는 "계약해 정말 기쁘다. 세이부에서 배운 것을 잊지 않고 활약하겠다"고 짦은 입단 소감을 밝혔다. 4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시애틀 구단도 "인성, 재능, 경험, 젊은을 겸비한 기쿠치는 팀 전력 편성의 최대의 타킷이었다. 오늘과 내일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아이울러 기쿠치는 시애틀과 기본 계약 이외에 다양한 조건도 있었는데 이례적인 조건도 끼여 있었다. 바로 트레이드 거부권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3년차인 2021년까지 무조건 29개 구단에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아울러 타이틀 보너스는 사이영상 50만 달러, 신인왕 10만 달러도 받는다.  
'스포츠닛폰'은 4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시애틀이 기쿠치에게 대형 계약과 함께 이례적인 우대를 해주었다면서 그만큼 시애틀의 중심선수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