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플랜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
글로벌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지난 3일(한국시간) '2019 아시안컵에서 주목할만한 공격수 1위'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오는 6일 막을 올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1~2회 대회 우승 이후 59년 만에 통산 3번째 아시아 정상을 조준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C조에 편성됐다.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12일), 중국(16일)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벌여 16강행을 타진한다.
폭스스포츠 아시아의 축구 전문 가브리엘 텐은 아시안컵 최고의 공격수를 뽑으며 1위로 손흥민을 택했다.
텐은 "손흥민은 필요가 없는 최고의 스타다. 그는 사정 상 아시안컵 조별리그 1-2차전을 놓치겠지만,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플랜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2년생인 손흥민의 나이는 아직 26살에 불과하다. 그가 아직 최전성기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토트넘은 협의를 통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신 아시안컵에서는 늦게 합류하는 것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벤투호에 합류한다.
텐은 "대부분의 아시아 축구 팬들은 뛰어난 페이스, 기술, 킬러 본능을가진 손흥민이 중국에 맞서 경기하는 16일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