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가버나움', 메인 예고편 첫 공개..부모 고소한 이유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04 07: 59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세계를 울린 영화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제공배급 세미콜론 스튜디오, 공동제공 ㈜인터파크) 측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실관람 평점인 CGV 골든 에그지수 99%를 기록하며 1월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가버나움’이 4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국내외 언론과 관객 모두를 울린 작품의 베일을 벗었다. 새해 첫 감동대작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감동버스터.
공개된 ‘가버나움’의 예고편은 어린 소년의 모습이 보이며 “자인은 몇 살이죠?라는 질문에 자인이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집 안의 문틈 사이로 어린 여동생의 모습이 보이며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부모님을 왜 고소했나요?”라는 질문이 이어지고 법정에 선 자인이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니까요”라는 대답으로 보는 이를 숨죽이게 하며 어린 소년 자인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76회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후보라는 카피는 ‘가버나움'의 작품성을 단번에 보여주며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이어 자인과 라힐이 만나게 되고 라힐의 1살 아들 요나스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자인이 아무런 보호 없이 거리에서 싸우는 모습, 두 눈을 붉인 채 모든 아픔을 참아내는 모습, 여동생을 지키려는 안타까운 모습 그리고 힘든 삶 속에서도 우연히 만난 1살 동생 요나스를 보살피고 행복해하는 다양한 모습은 왜 그토록 전세계 관객들이 ‘가버나움'을 본 후 자인과 영화에 열광하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람 욕구를 높인 ‘가버나움’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과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8개의 관객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중성까지 입증한 작품이다. 해외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버나움’ 열풍은 국내에서도 시작되며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의 추천과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영화를 응원,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달 국내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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