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또 부상' 레알, 비야레알과 2-2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4 07: 56

베일이 부상으로 쓰러진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과 2-2 무승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은 승점 3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반면 비야레알은 극적으로 승점 1을 추가하며 힘겹게 강등권서 탈출했다.

4-3-3을 택한 레알의 솔라리 감독은 최전방에 베일-벤제마-바스케스를 배치했다. 중원은 모드리치-카세미루-크로스가 형성했다. 포백은 마르셀루-라모스-바란-카르바할이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쿠르투아. 
레알은 전반 4분 만에 비야레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카솔라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바로 반격에 나선 레알은 전반 7분 바스케스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벤제마의 헤더 동점골을 이끌었다. 기세를 이어가 전반 20분 크로스가 프리킥을 올리고 바란이 헤더 역전골을 터트렸다.
계속 몰아치던 레알이지만 악재가 터졌다. 전반 39분 베일이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경기가 중단됐다.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왔던 베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스코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비야레알은 후반 효율적인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다. 레알은 상대 공격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7분 선제골의 주인공 카솔라가 헤더 슈팅을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추가골은 터지지 않으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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