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솔라에 2골 내준 쿠르투아, "수비진이 부주의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4 09: 07

 “수비진이 부주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 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은 승점 30으로 4위에 머물렀다. 
레알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산티 카솔라 1명을 막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와 라파엘 바란이 헤더골을 넣었지만 카솔라에게 2골을 허용해 승점 1 획득에 만족했다.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무승부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동료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쿠르투아는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비기지 않을 경기인데 실망스럽다.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수비진이 부주의했다. 카솔라가 파 포스트에 혼자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쿠르투아는 이어 “우리는 오랜 시간 볼을 소유하며 비야레알보다 많은 찬스를 잡았다”며 “상대는 우리를 많은 위험에 빠트리지 않았고,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승점을 잃지 말았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갈 길이 급한 레알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졌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는 7까지 벌어졌다. 오는 3월 3일 바르사와 엘 클라시코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 레알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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