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톡톡튀는 게임업계의 발상, 영상광고제에서도 '인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1.04 11: 26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화려함을 강조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톡톡튀는 게임업계의 발상을 전달한 게임업계의 CF가 전문가들과 네티즌 사이에서 인정받았다.
무려 지난해 방송된 광고의 숫자는 5729편으로 2만 1000명의 광고인과 네티즌 45만 이상의 투표로 심사로 출여진 숫자는 335편. 쟁쟁한 후보작들 사이에서 게임업계가 제작한 두 편의 광고가 올해 16회를 맞은 서울영상광고제의 본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부터 15년째 지속되어 온 대한민국 유일의 영상광고제이자 세계 최초의 온, 오프라인 영상 광고제로 한 해 동안 방송된 온, 오프라인 광고 영상물들 중 일반 네티즌과 광고인,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광고인들과 네티즌의 이목을 잡은 게임업계의 두 편의 광고는 바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마이웨이(My Way)’ 광고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PlayStation®4(이하 PS4™) CM: PS4™ 허락을 위한 분명한명분’.
기존 게임업계가 고수했던 연예인 모델 광고에서 탈피한 점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3개 작품에만 돌아가는 은상의 영광을 안은 펍지주식회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광고인 My Way'는  게임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명 팝송 ‘My Way’ 가사에 맞춰 배틀그라운드 캐릭터가 투지를 불태우며 전장을 누비는 영상으로 배틀그라운드 팬은 물론 광고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서울영상광고제 2018에 참석해 수상한 펍지주식회사 아시아마케팅 정현섭 팀장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광고인 My Way는 배틀그라운드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재미 있게 풀어내 인기를 모았다”며 “앞으로도 광고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만의 색채와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동상을 수상한 ‘PS4™ CM: PS4™ 허락을 위한 분명한명분’은 예비 신랑이 혼수로 PS4를 구매하기 위해서 PlayStation 허락 기술을 보유한 듀얼쇼크 팀의 도움을 받아 예비 신부를 설득하는 이야기이다. 실제 PS4 유저가 일상에서 겪을 법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다. 더불어, 현실과 게임 트레일러를 교차 편집하고, 게임 플레이 중에 볼 수 있는 트로피를 영상 중간에 삽입하는 등의 여러 장치를 통해 영상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2017년 동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영상광고제 본상을 수상했다. 
2019년 기해년에는 게임업계의 어떤 기발한 광고들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할지 기대된다. / scrapepr@osen.co.kr
[사진] 위쪽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My way' 광고, 아래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PS4™ CM: PS4™ 허락을 위한 분명한명분’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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