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재확언, "손흥민 공백 실망스럽지만 대체자 영입은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4 11: 29

 "손흥민 공백 실망스럽지만 대체자 영입은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재확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트랜미어 로버스(4부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3일 영국 풋볼런던에 실린 인터뷰서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울 공격수 영입에 대해 다시 한 번 확고한 생각을 전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월 겨울 이적시장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수를 영입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 손흥민이 떠나는 상황이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영입)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우리 스쿼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포지션이거나 구단에 좋은 비즈니스가 될 경우에만 (영입) 결정을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향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만 7골 3도움(컵대회 포함), 새해 첫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발끝을 뽐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전에도 포체티노 감독에게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것이냐며 같은 질문을 했었다. 손흥민의 팀 내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서 연결되고 있는 2부리거 윙어 제로드 보웬(헐 시티)의 영입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난 어제 그 이름을 처음 들었다. 과거와 현재 언론에서 토트넘과 연결된 수백 명의 선수들에겐 아무 일도 없었다. 내 대답은 아주 명확하다”고 자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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