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새해 출발" 호날두, '올해의 선수상' 글로브 사커 어워드 수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4 15: 3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발롱도르는 아니지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앙투안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글러브 사커 어워드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글로브 사커 어워드는 유럽축구에이전트협회(EFAA)와 유럽클럽연합(ECA)이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 감독, 팀 등에 주는 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열렸다. 호날두는 2011년, 2014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수상, 최근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6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회를 놓쳤던 호날두는 멋진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즐겼다. 

현지에서 3일 밤 열린 시상식에 호날두는 여자 친구 조지나와 아들 호날두 주니어, 자신의 에인전트 등과 함께 참석해 트로피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수상 후 "새해를 아주 행복하게 시작하게 됐다. 수상의 영광을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월드컵 우승을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이 감독상,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는 커리어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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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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