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한국, '슈퍼스타 캡틴' 손흥민 없어도 확실한 우승후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4 15: 54

아시안컵 2연패와 함께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호주 축구대표팀이 한국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오는 6일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2015년 자국 대회서 한국을 연장 끝에 꺾고 사상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호주는 이번 대회서 시리아, 요르단, 팔레스타인과 함께 B조서 경쟁한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다수 포함된 호주는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한국, 일본, 이란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한국은 그들의 '슈퍼스타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의 합의로 인해 3차전 때까지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확실한 우승후보”라고 경계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은 지난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신 올해 아시안컵 3차전부터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벤투호에 합류한다.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이 매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포르투갈, 스페인을 상대로 분투했던 아시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이란과 가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하세베 마코토 없이 새 얼굴로 진용을 짠 일본도 영원한 경쟁국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