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행보' 울산, 신진호 메디컬 테스트-김건웅 전남 임대 [단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4 16: 24

겨울 이적시장서 울산 현대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자유계약(FA)인 신진호(서울)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영입을 눈앞에 뒀다. '기대주' 김건웅은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를 보낸다.
울산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신진호가 4일 울산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김건웅은 전남으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 계약이 끝나 자유 신분이 된 신진호는 서울을 떠나 울산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신진호는 K리그 통산 143경기 10골 25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볼배급과 킥력이 탁월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에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보경-신진호로 중원을 보강한 울산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건웅의 전남 임대도 앞두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인 김건웅은 지난 시즌 울산의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K리그1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 3위를 차지하며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겨울 이적 시장의 광폭 행보가 달콤한 열매로 맺어질지 주목된다./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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