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제성의 아버지가 채무를 불이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2013년께 황제성의 아버지 황모 씨에게 5천만 원을 주고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A씨는 눈썰매장 임대를 받기 위해 황제성의 아버지에게 5천만 원을 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황제성의 아버지에게 눈썰매장을 임대받기 위해 5천만 원을 건네고 임대차 계약서를 썼다는 A씨는 잘못된 계약으로 돈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2014년 1월 15일까지 경비 및 손해보상금을 포함한 6천만 원의 이행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속된 날짜에 돈을 받지 못했고, 이후 수 차례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돈을 받을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A씨는 "황제성의 아버지와는 고등학교 직속 선후배 사이며, 집까지 오가며 친하게 지낸 사이다"라며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아들 황제성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한달에 50만 원씩 갚겠다고 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니 한 달만 기다려 달라는 연락이 왔다. 그러자 황제성의 아버지로부터 다시 한달만 기다려 달라고 연락이 와서 또 기다렸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황제성은 2007년 MBC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방송에 데뷔, MBC '개그야', '하땅사' 등 MBC 개그 프로그램에서 걸출한 활약을 펼쳤다.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제성은 tvN '코미디 빅리그'로 넘어가 꾸준히 콩트 코미디를 선보여 온 한편 '진짜 사나이', '비밀독서단', '우주적 썰왕썰래' 등 다양한 예능에서 맹활약했다. 현재는 '뭉쳐야 뜬다 시즌2', '비행기 타고 가요' 등에 출연 중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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