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돈연습' 로버트 할리X문단열, 사돈 됐다..만나자마자 전통혼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04 20: 58

로버트 할리와 문단열이 가상 사돈이 된 가운데, 극과 극 성향의 아들과 딸이 맺어졌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로버트 할리와 재익 부자가 출연한 가운데, 문단열과 가상 사돈이 됐다.
로버트 할리는 재익이에 대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재익은 “아빠 카드 쓰면서 지내고 있다. 11시에 일어나서 나가서 식사를 가볍게 한다. 아빠 카드를 자꾸 쓰면 눈치 보여서 한번씩 엄마 카드를 쓴다”고 밝혔다. 할리는 “이번주에 100만 원 넘었다. 카드 두 개를 쓴다. 엄마 카드도 있는지 몰랐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연애에 대해서 재익은 “안하고 있다. 지금 좀 쉬고 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진해의 외가댁에서의 일상이 소개됐다. 앞서 ‘백년손님’을 통해 유명해진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출연했다. 로버트 할리는 외가댁에 온 목적을 “철이 너무 없어서 장가 보내야 한다. 혼처 들어온 거 있다”고 털어놨다. 재익은 “앞으로 카드를 적게 쓰겠다”며 합의를 하려고 했으나, 할리는 “혼자서 아르바이트 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할리는 사돈 집안에 대해 “크게 상관 안 하고 있다. 우리 아들이 혼혈이니까 그걸 쉽게 받아주는 가족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리의 사돈은 문단열로 밝혀졌다. 문단열의 막내딸인 에스더는 스타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으로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이 있었다.
문단열은 “딸들의 선구안을 믿는 편이다. 딸들을 엄청나게 믿는다기보다는 워낙 특이해서 결혼하자는 남자가 있을까 싶다. 그래서 우리 딸을 받아줄 심성이라면 그렇다면 맞는 사람이다”면서도 “사람을 거슬리게 말을 안 한다. 굉장히 마음 약하고 예의 바르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더의 부모는 사돈될 집에 피해를 끼칠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문단열과 에스더는 창원으로 내려가 할리를 만났다. 문단열은 할리에게 딸의 직업인 크리에이터에 대해 “1년 만에 팔로워가 30만 명이다. 의외의 지점이 있는게 있는데 혼자 하면서 성실해야 한다”며 자랑했다. 문단열은 ‘TMT’(투 머치 토커)로 로버트 할리마저 조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리는 “예쁘다고 생각하고 활발하고 인사 잘했다. 재익이랑 맞을까 걱정했다. 재익이의 이상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재익은 “예쁘시다고 생각했다. 제 스타일은 아닌데 예쁘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스더 역시 “예뻤다. 잘생기셨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재익은 “유튜버를 하고 싶다”고 꿈을 털어놨다. 에스더는 이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개그 노래 춤 종합 엔터테이너”라고 소개했다. 에스더는 시댁 식구들 앞에서 10개 국어 ‘렛잇고’ 노래를 불렀다. 재익은 다른 분위기에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때 할리의 집에서는 만난지 1일차에 전통혼례를 준비하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찔한 사돈연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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