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박유나, 윤세아에 가짜 하버드생 시인.."엄마 플랜은 뭔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04 23: 53

‘SKY 캐슬’ 박유나가 하버드생 행세를 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노승혜(윤세아 분)가 차세리(박유나 분)의 가짜 하버드생 행세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승혜는 세리에게 “방 꼴이 이게 뭐냐. 도대체 나이가 몇인데 이모양 이꼴이냐. 언제까지 내가 네 뒤치다꺼리해야 되는 거냐”며 화를 냈다. 거짓으로 하버드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하버드대에서 고소를 한다는 언니의 말을 들었지만 입밖에 꺼낼 수 없었던 것.

세리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스트레스 푸는 게 잘못이냐. 하버드에선 단 1분도 안 쉬고 공부만 했다”며 황당해 했다. 차민혁(김병철 분)은 “당신 도대체 왜 그러냐”며 세리를 찰떡같이 믿었다.
세리는 또 집에서 나가려고 했다. 이에 승혜는 “엄마랑 이야기 좀 하자. 이모한테 전화왔다”고 말을 시작했다.
승혜는 “하버드 측에서 6만2천달러를 배상해 달라고 했단다. 엄마가 그 말 믿어야 하냐. 엄마가 배상해야 하는 거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하냐. 어떻게 감쪽같이 부모를 속이냐”고 물었다. 이에 세리는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엄마 플랜이 뭐냐”고 물었다.
세리는 잘못했다고 빌어도 시원치 않은데 플랜을 묻냐는 승혜에게 “잘못했다. 인정한다. 나도 힘들고 죽겠다. 아빠 알게 되면 나 아마 죽일지도 모른다. 정신병원에 가둘 수도 있다. 그런 상상으로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승혜는 “그럴 걸 알면서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었고 세리는 “하버드 하버드 노래를 불렀잖아.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한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다”며 집을 나섰다.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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