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염정아, 김서형 불신..딸 김혜윤과 떼어놓기로 결심했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05 00: 13

‘SKY 캐슬’ 염정아가 김서형을 김혜윤에게서 떼어놓기로 결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노승혜(윤세아 분)는 차세리(박유나 분)의 SNS를 보며 “말도 안 돼. 뭔가 잘못된 거다. 우리 세리 하버드생 맞다”며 가짜 하버드생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세리와 함께 했다는 승혜의 언니는 “하버드대 대학신문에 세리 기사가 곧 쓸 거라고 한다. 왜 애가 이 지경까지 된 거냐. 제부 알면 그 성격에 누구 하나 죽어나갈 텐데 어떡하면 좋냐”며 걱정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찾아와 “선생님 사생활이지만 윤리적으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영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 났다는 기사로 보셨을 텐데 뭐가 더 궁금하시냐”고 물었다. 서진은 “선생님이 저라면 기사만 검색하고 끝내겠냐. 더구나 로라 정에게 제니퍼 킴이 아니라고 부인도 하시지 않았냐”고 재차 물었다. 주영은 서진을 데리고 딸 케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주영은 “9살에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입학했다. 우리 케이 지능지수가 200 이상이라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런 아이가 탄 차를 오일라인을 일부러 파손시켜 저렇게 만드는 엄마가 어디 있겠냐. 남편과 이혼 직전이었다. 남편이 그렇게 죽고 천재였던 딸 마저 코마 상태에 빠졌는데도 누구 하나 위로는 커녕 저에게 손가락질했다. 천재 딸을 제가 너무 자랑했었나 보다.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케이를 보는게 고통스럽다. 사고만 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다행히 뛰어난 아이들을 케어하며 제 상처가 치유되더라. 예서를 케어하는 일이 제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아시겠냐”고 말했다. 서진은 주영을 믿으려고 했지만, 의심은 이미 시작됐다. 주영은 매일 수업이 끝날 때마다 강예서(김혜윤 분)를 명상실로 데려오라고 했다.
강예서(김혜윤 분)는 김혜나(김보라 분)에게 “네가 예빈이 친언니라도 되는 줄 아냐. 넌 내가 대학 합격하면 우리집에서 쫓겨날 신세다. 김주영 쌤이 그러셨다. 나한텐 너는 학습도구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예서는 주영에 대해 말하는 혜나에게 격한 반응을 보였다.
승혜는 “하버드 측에서 6만2천달러를 배상해 달라고 했단다. 엄마가 그 말 믿어야 하냐. 엄마가 배상해야 하는 거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하냐. 어떻게 감쪽같이 부모를 속이냐”고 물었다. 이에 세리는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엄마 플랜이 뭐냐”고 물었다. 세리는 잘못했다고 빌어도 시원치 않은데 플랜을 묻냐는 승혜에게 “잘못했다. 인정한다. 나도 힘들고 죽겠다. 아빠 알게 되면 나 아마 죽일지도 모른다. 정신병원에 가둘 수도 있다. 그런 상상으로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승혜는 “그럴 걸 알면서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었고 세리는 “하버드 하버드 노래를 불렀잖아.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한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다”며 집을 나섰다. 혜나는 차서준(김동희 분)과 세리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캐슬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박수창(유성주 분)에게는 박영재(송건희 분)가 찾아왔다. 수창은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나가 영재를 뜨겁게 맞아줬다. 수창은 이수임(이태란 분)에게 전화해 영재를 만나게 했다. 영재는 “가을이 연락처를 줬다. 저도 처음에는 그저 합격 선물인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결정타였다. 매일 일기 쓰면서 복수심을 다졌지만 막상 합격하고 나니까 정말 그래야 하나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게 엄마일지라도 용서하지 말라’는 말은 영재에게도, 예서에게도 했던 말이었다. 영재는 “김주영 그 여자 정말 무서운 여자다. 아이들의 영혼까지 휘두른다. 제 이야기 글로 쓰신다는 이야기 아버지께 들었다. 써 달라”고 말했다. 수임은 서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서진은 조선생(이현진 분)을 만나 “혜나 뒷조사하셨냐. 이젠 진실을 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조선생은 혜나를 뒷조사한 것을 건네며 “대표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모시고 오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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