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英언론, '1골 2도움' 손흥민 MOM 선정-최고 평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5 07: 41

트랜미어전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7, 토트넘)이 대다수 영국 언론으로부터 MOM(경기 최우수선수) 선정과 함께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버켄헤드 프레튼 파크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4부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에만 7골 3도움, 올해 새해 첫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새해 두 번째 경기서 1골 2도움을 추가하며 놀라운 폼을 이어갔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세 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쌓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12골(리그 8, 리그컵 3, FA컵 1) 8도움(리그 5, 유럽챔피언스리그 1, FA컵 2)을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의 절반 정도가 남아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MOM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 주인공인 페르난도 요렌테, 2골을 넣은 세르주 오리에를 따돌리고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요렌테와 같은 평점인 9를 부여하며 MOM으로 꼽았다.
영국 스포르트도 요렌테와 함께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를 주며 스타맨으로 뽑았다. 매체는 “3골을 넣은 요렌테가 인정받을 만하지만 손흥민이 빛나는 카메오로 다시 한 번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최우수선수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영국 풋볼런던과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요렌테, 후안 포이스와 함께 손흥민에게 평점 9를 줬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이자 요렌테와 오리에(이상 8)보다 높은 8.5를 부여했다.
손흥민의 손흥민에 의한 손흥민을 위한 하루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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