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 풍경"..'잠시만 빌리지' 조정치♥︎정인, 딸 조은과 슬로베니아에 빠졌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05 09: 01

 ‘잠시만 빌리지’ 조정치-정인 가족, 박지윤 모녀, 김형규 부자는 멋진 풍광과 행복한 일상에 만족 해했다.
어제(4일)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연출 임종윤, 작가 박정미) 다섯 번째 방송에서는 블레드로 여행을 떠나는 조정치-정인 가족, 전통시장 쇼핑 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박지윤 모녀, 우붓으로 이사해 새로운 곳에서의 삶에 기대하는 김형규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치 가족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블레드 호수가 있는 블레드로 여행을 떠났다. 조정치와 정인은 딸 조은과의 첫 기차여행에 설레어 했고, 블레드 도착 후 숙소로 정한 집의 예쁜 인테리어를 보고 한 눈에 반하는가 하면, 베란다 앞에 펼쳐진 블레드 호수를 보며 탄성을 지르기도 하는 등 모든 순간을 즐기며 행복해했다.

조정치 가족은 집을 나와 산으로 둘러 싸인 빙하호인 블레드 호수 한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과 그 안에 있는 15세기에 지어진 ‘성모 승천 성당’ 그리고 블레드 성을 둘러보았다. 호수 가운데 자리잡은 섬 안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교회, 높은 절벽에 자리잡아 블레드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고성 등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진 풍광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림 같은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바라보던 정인은 “비현실적이다”라 말했다.
김형규 부자는 두번째 거주지로 결정한 우붓으로 떠나기에 앞서 발리가 ‘한달 살아 보기’의 성지인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아들 민재는 발리는 평화롭지만 재미있는 곳이라 했고, 김형규는 낮은 물가와 높은 치안 수준을 꼽았다.
다음 날, 김형규 부자는 예술인의 마을로 불리우는 우붓으로 향했다. 김형규 부자는 타고 가던 택시에서 내려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 마을에 불안해하기도 했으나 드넓은 계단식 논과 밀림이 조화롭게 펼쳐진 풍경에 “절경은 절경이다”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깨끗하고 넓은 실내와 탁 트인 시야에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이 푸른 숙소 앞의 경관을 둘러보며 연신 “대박”을 외쳤다.
앞으로 김형규 부자가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윤과 최다인 모녀는 먼저 핀란드의 전통시장과 중고품 매장을 들렀다. 핀란드 전통시장의 소소하지만 잔잔한 분위기에 반한 박지윤은 상점에 들를 때마다 솟구치는 쇼핑욕구에 어쩔 줄 몰라 했고, 입과 눈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먹거리에 행복해했다.
이후 모녀는 중고품 매장에 들렀다. 매장안에는 세월을 느낄 수 있는 물건들로 가득했고 평소 그런 물건들에 관심이 많았던 박지윤은 심장이 두근거린다며 설레어했다. 쇼핑본능을 애써 누르며 구경을 하던 박지윤은 크리스털 잔과 한정판 접시를 보고는 “이건 운명이지”라며 결국 구매를 했다.
이후 박지윤 모녀는 공원을 거닐다 한 곳에 앉아 해가 질때까지 뜨개질과 대화를 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그 시간이 만족스러웠던 듯 박지윤은 핀란드에 오면 아름다운 석양을 보고 바닷가에서 뜨개질을 하며 핀란드의 여유로움을 느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조정치 가족, 박지윤 모녀, 김형규 부자의 ‘소확행’ 해외거주 라이프의 다음이야기가 펼쳐질 ‘잠시만 빌리지’ 6회는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잠시만 빌리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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