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그랜달은 재회할 운명인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1.05 10: 18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한 야스마니 그랜달(포수)이 LA 다저스와 다시 만날까.
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전문 매체 '싱크 블루'는 다저스와 그랜달의 재회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뛰면서 그랜달은 구단 측의 퀄리파잉 오퍼 제시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갔다. 하지만 그는 FA 시장에서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분위기.
다저스 또한 그랜달 대신 안방을 지킬 새 인물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오스틴 반스는 주전 포수로서 함량 미달. 포수 유망주 키버트 루이스와 윌 스미스가 메이저리그 레벨로 올라올 때까지 1~2년간 안방을 지켜줄 포수가 필요하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J.T.리얼무토를 놓고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코디 벨린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반면 그랜달은 뉴욕 메츠로부터 4년간 6000만 달러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고 메츠는 그랜달 대신 윌슨 라모스와 계약했다. 포수 보강을 추진중인 구단 가운데 그랜달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구단은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로선 다저스와 1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매체는 "다저스팬들은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서 그랜달의 부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랜달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매력적인 선수"라며 "그랜달의 다저스 복귀는 양측 모두에게 가장 이상적이다. 다저스는 전력 누수를 막고 그랜달은 1년간 뛰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된다"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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