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목표는 매 대회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4일 독일 알텐베르크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55초66으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55초09)에게 0.57 차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월드컵 1, 2차 대회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윤성빈은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1차 레이스서 57초28을 기록하며 트레티아코프(57초09)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레이스를 58초08로 마감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은 경기 직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2019년 새해 첫 대회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실수가 나와 아쉬웠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매 대회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