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내 결정이 잘못된 선택이었단 깨달음..홍석천 감사"..왕진진은 입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05 14: 27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방송인 홍석천의 진심어린 응원에 화답했다. 
낸시랭은 5일 자신의 SNS에 "석천오빠..오빠의 이런 배려깊고 따뜻한 응원과 도움으로 지난날의 저의 결정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깨달음과 함께 모든걸 극복하고 두각을 나타내며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오빠의 응원의 글이 제게 정신적 마음적으로 너무나 큰 힘이 됐어요!진심으로 감사해요"란 글을 게재했다.
또" 이어지는 촬영으로 너무너무 바쁜 와중에도...! 남다른 아트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3년만의 시랭이 개인전 전시보러 오시겠다는 석천오빠~ 약속대로 정말 작품전시 보러 와주시고.. 오빠 정말 진심으로 너무 고맙고 기쁘고 감사해요...! 이번 12점 신작들 함께 감상하며 여러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많은 어드바이스 해주신 우리 석천오빠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의 전시회를 찾아 준 홍석천에게 다시금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최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낸시랭과 만난 근황을 공개하며 "새해 첫날 만난 낸시랭 여러가지 힘든일을 겪은 그녀가 이제 새출발을 하려한다. 지난날의 자신의 결정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깨닫고 후회하는 낸시. 그러나 자신이 책임지고 이겨내야함을 누구보다 잘알고있는 그녀.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낸시랭이 아닌 내동생 씨랭이로 돌아온 그녀가 새해 더 행복한 자신을 찾는 첫해가 되길 빈다"라는 글을 올렸던 바다.
"이젠 멋진 작품으로 또 변화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인정받기를 기도해본다. 씨랭아 힘내"라고 덧붙이며 낸시랭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왕진진과 이혼 소송 중인 낸시랭은 이혼의 아픔을 듣고 본업에 충실할 예정임을 밝혔다.
낸시랭은 지난 해 12월 14일부터 1월 6일까지 서울 역삼동 오월호텔 1층에 위치한 갤러리오월에서 3년 만의 개인 전시회 '2018 낸시랭 개인전, 터부 요기니-헐리우드 러브(Nancy Lang Solo Exhibition Taboo Yogini- Hollywood Love)'를 열고 있다.
낸시랭은 개인전 개최 소식과 함께 "그동안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들 속에서 제게 닥친 이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밤샘 작업을 하며 개인전 작품 준비를 마쳤습니다"라며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오셔서 작품 감상과 함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한편 낸시랭은 지난 해 10월 자신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왕진진으로부터 폭행과 감금, 협박을 당했다며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왕진진 측은 폭행과 리벤지포르노 협박 이슈에 대해 낸시랭과 대치되는 주장을 펼치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런가하면 지난 4일에는 왕진진이 전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이용 시간 연장을 두고 업소 직원(영업부장)과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 nyc@osen.co.kr
[사진] 낸시랭, 홍석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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