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코리아가 전날 연장 승리 기세를 잇지 못했다.
질롱코리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구장에서 열린 ‘2018-2019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바이트전에서 1-4로 패배했다. 전날 연장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연승으로 잇지 못하고 시즌 25패(6승) 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질롱코리아에서 나왔다. 2회초 이주호가 사구로 출루한 뒤 조한결의 2루타가 이어졌다. 여기에 임종혁의 적시타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분위기를 오래 끌고 가지는 못했다. 4회말 화이트필의 홈런과 천관런, 갤러거의 4구, 미드의 안타가 나오면서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에 5회 두 점을 추가 실점하면서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질롱코리아는 이후 박지웅이 3이닝 무실점, 박휘연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점수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를 애들레이드의 승리로 끝났다.
질롱코리아는 6일 애들레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질롱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