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맨시티와 우승 경쟁, 50대50이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6 06: 02

"50대50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맨시티와의 EPL 우승 경쟁을 50대50으로 본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내가 리버풀 감독을 맡은 이후로 지금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과 동등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다 21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승점 54점으로 리그 선두다. 맨시티는 승점 50점, 여전히 4점 앞서 있다. 객관적으로는 리버풀이 유리한 상황.  

그러나 클롭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FA컵 3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리그 17경기를 남겨 둔 두 팀의 위치는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내가 리버풀을 맡은 후로 우리는 맨시티와 결코 같은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승점 100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EPL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지만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시티의 리그 22경기 무패 행진을 저지하기도 했고,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맨시티를 탈락시켰다. 클롭 감독은 "(맨시티 상대로) 우리는 많은 골을 넣고 수비도 잘했다. 점유율은 60대40으로 상대가 많았지만 우리는 승리했다"며 "지금 우승 가능성은 50대50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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