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TV 나왔어"..'전참시' 박성광 매니저, 미소 유발 수상소감[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06 07: 22

 개그맨 박성광의 매니저 임송 씨가 연예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성광과의 베스트 커플상 및 인기상을 품에 안았다. 비연예인으로서 눈길을 끌만한 성적이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큰 영향을 끼쳤기에 시상이 아깝지 않은 수상자였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5회에서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이날 임송 매니저가 어떤 상이든 수상을 할 경우, 무대에서 박성광을 들어 올리겠다는 공약이 걸려 있었는데, 결국 수상을 하면서 이를 수행했다. 이 같은 공약은 박성광이 장난 삼아 공언했던 것이었다.
임송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뒤 박성광을 들어올렸는데, 트로피의 무게와 그의 몸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대에서 박성광을 떨어뜨렸다. 이를 지켜본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꾸밈 없는 미소, 순수하면서도 거짓 없는 그녀의 언행은 주변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호감 있게 다가왔다. 이로 인해 일명 ‘병아리 매니저’라는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임 매니저는 “엄마 나 TV나왔어”라는 순박한 수상 소감으로 객석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청춘들이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 후 대기실로 향한 임송 매니저는 자신을 축하의 박수로 반겨주는 이영자 매니저, 유병재 매니저, 이승윤 매니저에게 “매니저님들 덕분”이라며 못다 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에 세 사람의 매니저들은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며 응원의 분위기를 형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purplish@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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