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박성웅이 밝힌 #흑기사 강동원 #이수근 빅픽처[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06 07: 27

 배우 박성웅이 자신의 흑기사가 돼줬던 강동원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예능 출연이 전무한 강동원에 대한 이야기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박성웅과 라미란,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이날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그간 겪었던 일들을 소재로한 퀴즈를 냈는데 박성웅이 강동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한층 더 집중도 있는 관심이 쏠렸다.

박성웅은 “강동원과 영화 ‘검사외전’을 같이 했다. 당시 영화를 찍고 회식을 했었는데 그때 내가 장염이 있어서 술 마시기가 겁났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성웅은 “게임을 하다 내가 걸렸다. 술을 마셔야 하는데 몸이 아파서 못 마시겠더라. 근데 동원이가 갑자기 내 잔을 마셔줬다”고 회상했다. 이에 강동원이 흑기사를 자처하며 언젠가 소원권을 쓰겠다고 했다는 것.
그는 “‘검사외전’이 천만 관객이 될 뻔 했다. 방콕으로 포상휴가를 갔는데 동원이가 거기서 소원권을 쓸 뻔 했다”며 “내가 아재개그를 심하게 날려서다”라고 했다. 
강동원은 당시 박성웅에게 ‘아재개그를 할거면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했다고. 그러나 박성웅은 “아직 소원권을 쓴 건 아니다.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안 섰다”라며 “까먹은 줄 알았는데 걔가 영화 인터뷰에서 그 얘기를 하더라. 그 친구가 내게 어떤 소원을 쓸지 심장이 떨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라미란에게 “나와 강동원 중 한 명과 결혼해야하면 누구랑 하겠느냐”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라미란은 고민없이 “하루만 살다 헤어져도, 도벽이 있어도 강동원이다”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강동원을 가리켜 “인기가 없는 얼굴”이라며 “억울하면 ‘아는 형님’에 나와 달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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