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자유 계약(FA)을 통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디에고 고딘 영입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 밀란은 또 다른 베테랑 아르옌 로벤 영입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언론들은 인터 밀란이 오는 6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베테랑 중앙 수비수 고딘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인터 밀란은 고딘과 마찬가지로 로벤의 자유 계약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는 올해로 35살이 되며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6월에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로벤은 FC 그로닝겡-PSV 아인트호벤-첼시-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2009년부터 뮌헨에서 뛴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수많은 우성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한편 로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계획이다. 아직까지 그의 공식적인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역 연장 혹은 네덜란드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픗볼 이탈리아는 "당초 로벤은 뮌헨을 떠나 네덜란드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밀란에서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로벤 영입을 인터 밀란에 제안한 것이 그의 측근이라는 점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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