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가 무산됐다. 팀은 알라베스를 상대로 1-2 역전패로 무너졌다.
발렌시아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하며 1-2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패배로 발렌시아는 승점 22점(4승 10무 4패)에 머무르며 리그 11위에 머물러야만 했다. 한편 알라베스는 승점 31점으로 경기를 가지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승점 30)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발렌시아는 알라베스전 교체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교체 명단 포함으로 인해 발렌시아 B에서 출전하지 않은 만큼 출전이 예상됐다.
발렌시아는 전반 13분 체리세프가 얻은 프리킥 찬스서 파레호가 키커로 나서 기가 막힌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20분 체리세프가 올린 크로스를 라토가 마무리에 실패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발렌시아지만 갑자기 집중력을 잃고 무너졌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마리판이 슈팅이 바스톤을 맞고 들어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라베스는 전반 추가 시간 조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혼전 상황에서 피나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그대로 알라베스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다급해진 발렌시아는 후반 17분과 24분 토레스와 바추아이를 연달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남은 한 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고 그대로 1-2로 패했다. 결국 이강인은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맛봤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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