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유벤투스에 램지 <-> 베나티아 트레이드 제안했으나 거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6 08: 57

아스날이 애론 램지의 겨울 이적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메드히 베나티아와 트레이드를 제안했으나 유벤투스가 거절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아스날이 겨울 이적 시장서 아론 램지를 메드히 베나티아와 교환하자고 제안했으나 유벤투스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과 계약이 만료되는 램지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유벤투스 입단을 앞두고 있다. 당초 아스날과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아르센 웽거 감독의 후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하면서 무산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자유 계약 입단을 앞둔 램지를 1월 이적 시장서 영입하는 것을 추진했다. 하지만 에메리 아스날 감독은 6개월 일찍 램지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안한 수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스날은 유벤투스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베나티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이적의 여파로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아스날은 만약 유벤투스가 베나티아를 내줬다면, 램지의 겨울 이적을 허용할 마음이 잇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아스날을 포함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에도 베나티아를 지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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