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스테이크' 리베리, 비난에 "엿이나 먹어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06 09: 14

"엿이나 먹어라".
UAE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황금 스테이크를 먹은 프랑크 리베리가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에 대해 직설적으로 반응했다.
'허세' 가득한 소금 뿌리기를 통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Salt Bae' 스테이크는 상상 이상의 가격을 자랑한다.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세계의 셀럽들이 방문하며 크게 알려진 이 레스토랑의 주력 메뉴는 스테이크. 특히 리베리가 맛본 스테이크의 가격은 무려 1200유로(153만 원).

금박으로 싸인 스테이크를 리베리가 SNS에 올리자 난리가 났다. 갖은 비난을 받은 리베리는 직접 맞대응을 펼쳤다.
리베리는 자신의 SNS에 "질투심으로 뭉친 인간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너희들뿐만 아니라 너희 가족들도 엿이나 먹어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또 그는 "나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인간들이 비난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나의 성공은 나를 믿어주고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이다"라면서 "너희들은 내 양말 안에서 돌아다니는 성가신 모래 알갱이 밖에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리베리는 자신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리베리는 "부정적인 기사만 써내는 '기레기'들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기부를 하는 것은 관심도 없다. 그저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만 지켜본다"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리베리 SNS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