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집념의 구직 활동, 한신 모자 쓰고 타격 동영상 게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1.06 09: 32

무적신세로 전락한 전 한신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30)가 집념의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타격훈련 동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신타이거즈의 노란색과 검정색이 혼합된 모자를 썼고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의 반바지 차림으로 타격을 하는 28초짜리 장면이었다. 
동영상에는 로사리오가 호쾌한 타격으로 타구를 날리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로사리오는 동영상과 함께 "언제든 신과 함께 하나의 목표에 집중한다"는 글을 올렸다.  

로사리오는 지난 연말에는 포수훈련을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다시 1주일 만에 타격장면까지 게재하는 등 활발한 구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과 한국에서 누구든 불러만 주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로사리오는 2018시즌 한화 이글스를 떠나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한신 역대 외인 최고연봉(3억5000만 엔)을 받으며 주축 4번 타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진한 성적을 내고 1년 만에 퇴출됐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일본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로사리오가 도미니카 공화국의 윈터리그에 참가해 미국야구 복귀를 목표로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소속팀이 결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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