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야구장학재단을 운영하는 등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 이승엽 이사장이 동남아시아 야구 전파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이승엽 이사장은 이달중 베트남 호치민시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하기로 했다. 2년 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야구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한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의 권유에 따라 야구 불모지에 희망의 씨앗을 뿌릴 예정.
한편 지난해 3월에 설립된 이승엽재단은 불우환아 수술비 지원사업, 장학금지원사업, 야구용품 지원사업, 소외계층 어린이 야구캠프, 유소년야구캠프, 복지병원지원금 사업 등 어린이는 물론 노인복지관련 사업들을 진행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재단 설립 이후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는데 이번 베트남 재능기부 행사를 계기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