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친절한 금자씨' 하반신 노출, 위가 더 자신있었다"..'아는형님' 초토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1.06 18: 24

라미란이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노출신을 언급했다. 
라미란은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무명 시절이 길었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며 '친절한 금자씨'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라미란은 "나같이 생긴 사람은 드라마 같은 데에 나오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는 너무 하고 싶어서 직접 프로필 사진을 돌렸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그렇게 5~6년의 시간이 지나서 돌렸던 프로필을 보고 전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라미란은 "그 때가 내가 아기 낳고 애 돌 쯤 됐을 때였다. 남편한테 오디션장에 데려다달라고 했다. 아이를 데리고 오디션장에 갔는데 느낌이 될 것 같더라"며 남다른 촉을 전했다. 그렇게 오디션을 보고 '친절한 금자씨'의 오수희 역으로 합격을 했던 것. 
라미란은 "첫 촬영이 목욕탕 신이었다. 박찬욱 감독님이 장면에 대해 설명하던 중 하체 노출이 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아이 젖을 먹이고 있어서 위가 좀 더 괜찮은데'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방비한 상태에서 터져나오느 라미란의 19금 토크에 오히려 형님들이 깜짝 놀란 것. 
하지만 라미란은 곧 "박찬욱 감독님이 흙 속의 진주를 찾은 것 같다면서 좋아해주셨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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