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옆 허당男" '미우새' 배정남X변요한, '브로맨스' 폭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7 06: 47

배정남이 절친 변요한과 브로맨스를 폭발했다. 상남자들의 반전 허당미도 재미를 더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얼마전 강원도 원주로 이사한 장동민을 찾아갔다. 무려 10개의 방이 달린 2층집이었다. 母들은 보자마자 청소를 걱정했다. 하지만 청소 걱정보단 사람들을 초대하기 좋아하는 장동민 맞춤 집이었다. 

이상민은 "동민아, 성공했구나"라며 포옹했다. 장동민은 겸손해하면서도 "집이 커서 집청소하다 물집이 잡혔다"며 허세가득한 장난으로 웃음을 안겼다. 원조 허세 이상민과의 대격돌을 예고한 것. 
상민은 "보석 사기 당해서 힘들텐데 어떻게 대저택을 마련했냐"고 궁금해하자, 동민은 "그건 10년 전 일"이라면서  "30대 그 흔한 여행 다녀본 적 없다, 그냥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진짜 마음 착하고 주변 잘 챙기는 친구, 아픈 누나를 위해 집 곳곳에도 누나를 위한 배려가 있다"면서  장동민이 자신만의 인생을 살기위해 원주로 이사했다고 했다.  장동민은 "내가 뭐 때문에 열심히 사는지 고민,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건 전원생활과, 사람들과 어울리기였다"면서 본인만의 행복을 위해 큰 결심을 내렸다고 했다. 
캠핑을 좋아한다는 장동민은 이상민을 위해 야외에서 캠핑요리를 준비, 비어캔 치킨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리 준비해 놓은 재료들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셀프 감탄하는 이상민을 칭찬으로 조련, 일의 열정을 불어넣었다. 슬슬 피자화덕 모양도 잡혀갔다. 어느새 요리도 완성, 하지만 불이 세서 시커멓게 타버렸다. 그럼에도 타지 않은 쪽을 폭풍흡입하며 먹방에 빠졌다.
김건모와 김종민은 말 잘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뭉쳤다. 얼굴근육을 풀고, 발음교정부터 시작했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과 발성법도 배웠다. 결전 토론을 위해 이동한 두 사람, 한참을 달려 토론프로그램 촬영 장소에 도착했다. 서로를 의식한 듯 떨어져서 열공모드를 보였다. 엉뚱함으로 어떤 토론으 보여줄지 기대감을 안겼다. 김종민부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대사를 틀려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초능력자 존재에 대해 토론을 시작, 두 사람의 막무가내 토론이 배꼽을 잡게 했다. 이때 종민은 지인찬스를 썼다. 바로 신지였다. 하지만 신지는 김종민 예상과 달리 "난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세상에 말로 설명할수 없는 일들일 분명히 있다"면서 "오빠도 노래를 그렇게 못하는데 18년 동안 가수하는것도 초능력"이라고 말해 말문을 막히게 했다. 김종민은 "공부 못하면 학생 아니냐"고 발끈해 배꼽을 잡게 했다. 
김건모는 母에게 전화를 걸었다. 초능력에 대해 물었으나 母는 바로 "쓸데업슨 소리하냐"고 잔소리로 이를 차단, 바로 김종민이 바꿨으나 "너 한참 연애하던데 전화 할 수 있냐"면서 "너 진짜 연애하냐"고 기습질문했다. 김종민은 순간 당황하며 외계어를 투척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아침부터 마트를 돌아다니며 장을 봤다. 손님맞이를 하기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배정남은 "우리 동생 맛있는거 먹어야하는데"라며 귀한 손님을 위해 전복까지 구입했다. 母들은 "전복을 다 사네, 2천원짜리 옷 살대보다 좋아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남자의 마트쇼핑이 계속됐다. 이것저것 카트를 가득 담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배정남은 반려견 벨과 간식 쟁탈전이 웃음을 안겼다. 칭얼대는 벨의 애교에 결국 배정남은 "가시나 진짜"라고 말하며 결국 간식을 건넸다. 이어 다시 부엌부터 정리하면서, 장 봐온 재료부터 차근히 요리 손질을 시작했다. 상남자답게 초간단하게 재료손집을 마쳤다. 그리곤 소스도 직접 만들었다. 거친 칼질이었지만 정리는 깔끔하게 하나둘씩 모양을 갖췄다. 
이때, 누군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다. 바로 배우 변요한이었다.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정남과 열연했던 사이라고. 오자마자 벨을 챙겼고, 정남은 "명견이제?"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집안 곳곳 채인 빈티지 소품들을 신기해했다. 이에 배정남의 골동품 자랑이 이어졌다. 
배정남은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준비, 변요한은 "중국 유학출신"이라면서 "그 맛을 딱 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니 먹으라고 행님이 소고기 좋으라고 마, 나 만원짜리 먹을때 너 주려고 3만원짜리 사왔다"면서 요리를 준비, 정육점에서 파는 곰탕육수까지 더해 진한 육수 맛을 만들었다. 변요한도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배정남은 "행님이 직접 만든 소스도 인정해봐"라고 말했고, 변요한과 상남자표 특제 훠궈 먹방에 빠졌다.
변요한은 "저번에 누룽지 먹던데 왜 이렇게 비싼걸 준비했냐"면서 고마워했다. 특별히 준비한 전복과 새우, 변요한은 "갑각류 알레르기 있다"면서 당황했다. 무사역할로 촬영할 때 핫팩을 붙이고 난 뒤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배정남은 "그게 무슨 상관이 있냐"면서 허당느낌의 변요한 발언에 웃음이 터졌다. 
MC들도 "갑옷과 갑갹류의 상관관계를 생각한 것 같다"며 배꼽을 잡았다.  
변요한은 "이 집을 맨정신에 와 본적없어, 옆집 두드렸다"며 역시 허당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술친구라고. 이어 변요한은 배정남의 연말 계획을 물었고, 아무것도 없다고 하자 "그럼 저랑 보자"면서 마침 집근처로 이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생은 집에만 있는데 연락하면 '내일보자'고만 한다"면서 "전화한다고 하고 전화 안오고, 나랑은 연락 안하면서 SNS 다른 사람과 사진 올로놓고"라며 서운해했다. 배정남은 "네가 일하고 있을 때 연락한다"고 당황, 변요한은 "동생 중에 1등은?"이라며 기습질문했다. 배정남은 "다 같은 동생이다"며 넘어가자, 변요한은 "그만큼 형을 좋아한다, 그래도 동생 중 1등은 나다"며 배정남 사랑을 보였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서는 상남자 두 사람이 가발과 코믹스러운 안경을 쓰고 반전미를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져 어떤 매력을 선보인지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형수님 보고 싶다"며 새해엔 배정남의 장가를 바라며 진정으로 아끼는 모습이 그려져 브로맨스를 폭발한 두 사람의 케미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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