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마술사, 판타스틱&어메이징&언빌리버블” 토트넘 동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7 05: 32

 손흥민(27·토트넘)의 물오른 실력에 토트넘 동료들이 칭찬을 늘어놨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의 신뢰와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곧 있을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은 토트넘에 엄청난 손실이라고 아쉬워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17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 델레 알리(23)는 “절정에 오른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팀을 떠나면 토트넘은 그를 무척 그리워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12월부터 치른 11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7골 5도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금의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골닷컴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14골)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알리는 “손흥민은 양 발을 모두 사용하는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골을 향한 번득이는 눈을 지녔고,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마술을 부릴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이 지금 보여주는 활약에 우리 누구도 놀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1월 중순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알리는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선수이기에 그가 떠나면 팀에 큰 손실이고 슬프다”며 “손흥민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가 계속 잘하고 있어야 한다. 루카스 모우라도 환상적인 선수다.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또 다른 동료 무사 시소코(30)는 토트넘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 중에서 손흥민의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시소코는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자신의 유니폼 왼쪽 가슴에 박혀 있는 토트넘 엠블렘 배지에 키스하는 장면이 정말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9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14일 맨유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뛰고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국은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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