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15년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소시에다드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서 0-2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리그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1무)이 끊겼고, 9승 3무 6패(승점 30점)로 리그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4년 5월 안방에서 승리 후 15년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배를 맛봤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4연패에서 탈출, 리그 12위(6승 4무 8패, 승점 22점)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2분 카세미루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실점 후 반격을 위해 빠르게 움직인 레알 마드리드는 좀처럼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바스케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38분 루벤 파르도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