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이 10명으로 시리아와 싸워 아시안컵 사상 첫 승점을 땄다.
팔레스타인은 7일(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알 샤르자 스타디움서 열린 시리아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0-0으로 비겼다. 팔레스타인은 2015 호주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본선 진출 만에 아시안컵 최초의 승점을 얻었다.
팔레스타인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4분 살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시리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앞서 아부다비 알-나햔 스타디움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서는 인도가 태국을 4-1로 대파했다.
인도는 전반 25분 체트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다. 태국은 전반 33분 당다의 헤딩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들어 인도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선제골 주인공인 체트리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인도는 후반 23분과 35분 타파와 랄페쿨루아의 연속골을 묶어 대승을 매조졌다.
한편 첫 경기부터 대패를 면치 못한 태국은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dolyng@osen.co.kr

[사진] 아시안컵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