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년 무관...'손흥민 절친' 알리, "리그컵 우승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7 12: 19

손흥민의 절친인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가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첼시와 2018-2019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22일 첼시 안방인 스템퍼드 브리지서 펼쳐진다.
토트넘은 11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토트넘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08년 리그컵 결승서 첼시를 물리칠 때였다. 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기억은 까마득하다.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손흥민의 절친인 알리는 우승 꿈을 품었다. 그는 7일 야후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난 모든 경기, 모든 대회서 이기고 싶다"며 "우리의 목표인 우승을 원한다. 우린 잘해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근래 정상 근처에서 맴돌았던 토트넘이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2014-2015시즌 리그컵 준우승에 그쳤다. 알리는 “우린 최근 몇 년 동안 최종 결과물을 얻지 못한 채 선을 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과 리그컵을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 4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알리는 “우리가 강한 팀이라고 믿는다”며 “다양한 대회에 나서면 전력을 다하진 못하지만 일관성 있게 최고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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