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감독, "리피, 중국에서 세계 챔피언이었던 것이 아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7 14: 11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이 어떠한 대회도 우승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키르기스스탄(FIFA 랭킹 91위)과 중국(76위)은 7일 오후 아랍 에미리트(UAE) 알 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가진다.
아시안컵 C조에서는 한국-중국 두 정통 강호와 필리핀-키르기스스탄이라는 신흥 참가국이 16강 진출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은 AFC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중국에는 세계 챔피언인 감독(마르첼로 리피)가 있다. 하지만 그는 중국에서 세계 챔피언이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최근 중국이 어떠한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크레스티닌 감독은 "우리가 언더독이라는 것이 중국 언론의 의견이다. 하지만 시작 스코어는 0-0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누구나 경험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단계적으로 그것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컵 출전 자격을 얻은 이후 우리의 대회 준비는 완벽하게 진행됐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친선전을 벌였고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크레스티닌 감독은 "내가 중국에 아는 것은 그들이 강하고 균형이 잡힌 팀이라는 점이다. 그 이상은 모르지만, 경기와는 무관하고 우리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면 된다. 키르기스스탄에 많은 리더가 있고, 경기장엔 11명의 선수가 뛸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응원하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한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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