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릭손 감독, “한국은 강한 적수, 두려워하지 않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07 14: 44

한국과 아시안컵 맞대결을 펼치는 필리핀의 스벤 에란 에릭손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UAE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피파랭킹 53위로 116위를 기록하고 있는 필리핀보다 앞선다. 그러나 필리핀 에릭손 감독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FOX스포츠’는 아시안컵 소식을 전하며 에릭손 감독의 인터뷰를 담았다. 에릭손 감독은 “한국에 대해서 존경은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아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하며 “한국은 강력한 적수지만 우리는 방어해서만은 안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번 아시안게임을 필리핀 축구의 '성장의 판'으로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에릭손 감독은 "팀을 위한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의 실제 위치와 아시아에서 다른 팀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멀리갈 필요가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하며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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