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레이빈이 지바 롯데로 가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 야구전문 매체 ‘베이스볼킹’을 비롯해 일본 언론은 7일 “지바롯데가 레이빈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연봉 총액은 8270만 엔(약 9억원)으로 1년 단년 계약이다.
2016년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을 받은 레이빈은 지난 시즌에는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 뛰었고, 트리플A에서는 19경기 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다.

‘베이스볼킹’은 레이빈의 경력 뿐 아니라 “2016년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기도 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스포츠호치’는 “193cm의 장신의 투수로 150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무기도 높은 탈삼진율을 자랑해 마무리 투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빈은 계약 후 인터뷰에서 “이전부터 일본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지금 꿈을 실현할 수 있어서 흥분된다”라며 “지바롯데는 응원이 뜨거운 팀으로 알고 있다.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내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