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토크 신동엽X국민썸녀 박나래, 존재만으로 기대되는 '연애코치'(종합)[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07 16: 31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조합이다. 신동엽과 박나래가 '밝히는 연애코치'에서 새롭게 뭉쳤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라이프타임 새 예능프로그램 '밝히는 연애코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밝히는 연애코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인이자 연애 고수인 네 명의 MC가 시청자들의 연애 상담을 1:1로 해결해주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박나래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두 사람은 19금을 넘나드는 입담과 남다른 센스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도 과감한 토크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박나래는 '나혼자산다' 등을 통해 국민썸녀라고 불리며 색다른 연애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에 박나래는 “국민썸녀라는 말도 안되는 타이틀로 함께 하게 됐다. 연애고수 선배님들과 19금을 넘나들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국민썸녀라는 타이틀은 과분하지만 그래도 내가 연애고수다. 연애경험도 많다. 짝사랑도 해보고 거절도 당해봤다. 이런 경험들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신동엽 역시 불편하지 않게 19금 개그를 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신동엽은 “예전의 19금이 지금은 14금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물을 접하면서 등급이 내려갔다”면서 "어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개방적인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연스럽게 얘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자신의 19금 이미지에 대해 “예를 들면 '미남미녀를 설명해보시오'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다 아는데, 말로 설명하기가 애매하다. 저도 그냥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나오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동엽은 “전에 한번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피카소가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인데 나이가 들고 백작 부인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받고 그림을 그려줬다더라. 20분만에 그려줬더니 '이렇게 금방 그림을 그리려면 어떻게 해냐하냐"라고 물었다. 그래서 피카소가 이렇게 하기 위해 40년 동안 그림을 그려왔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까지 중3 2학기때 부터 한결같이, 30년 넘게 해왔다. 그동안 불편한 적이 있을 수도 있고, 얼굴 찌푸린 친구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30년 넘게 하다 보니 비로소 이 고압선 근처에서 막 놀게된 것 같다. 하지만 그 선을 넘으면 죽는 것이다. 대신 고압선 근처에서 놀지 않으면 사람들은 관심이 없어서 모이지를 않고, 감전되지 않는 법을 나름대로 깨달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신동엽과 박나래는 현장에서부터 막강한 입담을 뽐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사람의 시너지는 본방송에서 더욱 재미가 극대화될 전망. 여기에 홍석천, 한혜연응ㄹ 비롯해 임현주, 정혁, 김태현이 합류하는 가운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밝히는 연애코치'는 오는 8일 밤 9시 45분 라이프타임 채널과 드라맥스 채널에서 동시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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