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아이콘의 흑화, 더 쓸쓸해진 이별감성..'I'M OK'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07 18: 02

이젠 믿고 듣는 아이콘의 감성이다. 아이콘이 이번엔 이별 후 남자의 쓸쓸한 마음을 표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아이콘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iKON NEW KIDS REPACKAGE 'THE NEW KIDS'를 발매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NEW KIDS: BEGIN'과 정규 2집 'RETURN', 'NEW KIDS: CONTINUE', 'NEW KIDS: THE FINAL'에서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곡을 포함해 타이틀곡 'I'M OK'가 수록돼 총 23곡으로 채워졌다. NEW KIDS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타이틀곡 'I'M OK'는 영화 대사의 독백 같은 가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마이너 스케일의 팝곡이다. 비아이와 함께 퓨쳐바운스가 작곡하고, 비아이·바비와 김종원 작가가 작사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피아노 선율과 공감가는 가사가 돋보인다. 아이콘은 "듣기 싫어 모든 힘이 되는 말/난 괜찮은데 왜 유난 떠는지 다들/
이별이 날카로워 조금 긁혔을 뿐/금방 나아지겠지 하루 이틀 지나면/침묵의 의미는 꼭 행복하라고/눈물의 의미는 진실로 사랑했다고" "바람이 스치면/낙엽이 흔들리고/파도가 스치면/바다가 흔들리듯" “I’M OK 위로하지마 동정하지마/곁에 있어줄 필요 없어 괜찮으니까” 등의 가사를 통해 짙은 호소력을 뽐낸다.
이처럼 아이콘은 믿지 못할 이별에 절망하는 솔직한 속내를 그려내며 또 한번 자신들만의 감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반복재생을 부르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아이콘의 다크 카리스마는 팬들을 더욱 깊게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아이콘의 애절한 연기가 이어진다. 아이콘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분위기를 드러내면서 감정선을 폭발시킨다.
이별 후 좌절하는 남자로 변신한 아이콘은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랙 슈트를 맞춰 입은 멤버들은 댄디한 비주얼로 성숙한 남성미까지 과시한다. 
'I'M OK'는 리패키지 앨범 발매 전인 지난 6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앵콜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바. 이가운데 지난해 '음원킹'으로 등극한 아이콘이 또 'I'M OK'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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