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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가동" '복수돌' 조보아♥유승호, 곽동연 '악행' 질주 멈출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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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질투심에 불타 악행을 질주하는 곽동연의 도발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수정(조보아 분)과 복수(유승호 분) 사이를 훼방두기 시작한 세호(곽동연 분)의 악행이 시작했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와 수정(조보아 분)은 첫 키스 후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먹하고 어색했지만 서로를 향해 미소지었다. 수정을 집 앞까지 데려다 준 복수는 "오늘부터 1일인건가"라며 수줍게 말을 걸었고, 수정은 "나 너 선생.."이라고 말을 흘렸다. 이때 복수가 볼에 입맞춤을 하면서 "안녕히 주무세요 선생님, 제 꿈 꾸시구요"라고 말하며 도망쳐 수정을 미소짓게 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세호(곽동연 분)가 목격했다. 세호는 과거 학창시절부터 짝사랑한 수정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때도 세호는 항상 수정과 복수의 사이를 들어갈 수 없었다. 이번에도 똑같이 뒷걸음질하며 마음이 무너져내림을 느꼈다. 

수정은 집으로 돌아와 복수와의 설렜던 순간을 회상, "교복입고 자기가 정말 학생인 줄 아냐, 스물일곱에 볼 입맞춤이라니"라고 말하면서 "너 강복수 선생이다. 정신차리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복수와의 첫키스가 머릿속에서 떨치지 않았고, 또 다시 수줍게 미소지었다. 복수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굣길에 나섰다.

복수는 "세상이 정말 아름답다"면서 매순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학교에서 수정과 세호의 스캔들이 터지자 복수는 "손수정 남자친구 따로 있다"며 발끈했다. 마침 수정이 교실을 지나치면서 복수를 목격,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설레는 마음을 주고 받았다. 학생들은 수정에게 세호와 정말 연애하는지 질문, 수정은 "이사장과 아무관계 아니니 헛소문 내지마라"고 발끈했고, 복수는 미소지으면서, 손으로 가리며 수정에게 윙크로 아슬아슬한 애정표현을 했다. 

복수는 수정이 혼자있는 보건실에 찾아갔다. 수정에게 세호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해하자, 수정은 "내가 그걸 보고해야하냐"며 말을 피했다. 그러면서 "키스 한번 했다고 남자친구 노릇하려는거냐"고 튕겼고, 복수는 "키스했으면 사귀는 사이가 된 것"이라며 손을 잡았다. 이때 보건 선생이 나타나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며 도망쳤다. 복수는 법적으로 성인인 자신을 학생취급하는 수정에게 서운함을 토로 "학생이든 선생이든 내겐 그냥 손수정"이라면서 "시간을 너무 낭비했다, 이제 안 망설일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고, 수업시간 도중 수정이 지나갈 때 쪽지를 던졌다. 쪽지 안에는 데이트신청이 담아있었고 수정은 설레어했다. 

복수는 수정을 위해 촛불이벤트를 준비, 반지까지 건넸다. 9년 전 주지 못했던 반지라고. 복수는 "내 마음은 그 반지 같다, 특별한 것 없고 그저그래보이지만 오랫동안 늘 간직해왔다"면서 "그 반지처럼, 널"이라고 고백했다. 복수는 "내 꿈 이루게 해줄래? 손수정 남자친구"라며 다시 물었고 수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반지를 받았다. 수정은 "고맙다. 네 마음 절대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런 수정을 위해 복수는 꽃다발 백송이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 데이트도 즐기며 맛집코스도 밟기로 했다. 이때, 학교 학생들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 수정은 복수를 끌어당기며 더욱 밀착했다. 복수는 가까워진 수정을 바라며 "스릴있고 좋다"고 말했다. 수정은 그런 복수에게 "앞으로 데이트할때 교복입지마라, 학교에서 1미터 이상 떨어져라"고 일렀고, 두 사람의 모습을 누군가 도촬했다. 

수정은 복수의 조카인 인호가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등반이 아닌 문제의 들꽃반임을 母에게 속인 것. 이를 알게된 母가 학교에 찾아왔고, 인호는 도망쳤다. 집에 안 들어갈 것이라며 가출을 선언했다. 

복수는 그런 인호를 설득, 수정까지 가세해 인호를 집으로 데려갔다. 인호母가 인호를 보자마자 "같이 죽자"며 때리기 시작하자 수정은 이를 막으며 제지시켰다. 그리곤 인호의 말을 들어보라고 설득, 인호는 그제서야 자기가 거짓말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을 전했다. 성적위조로 母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母는 다음날 자신을 쓰레기라고 말하던 인호에게 "너 쓰레기 아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넌 귀한 내 아들, 그러니까 어깨 펴라"며 위로, 용기를 북돋아줬다.  

수정과 복수는 이를 옆에서 바라보며 복잡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정은 인호를 보며 "꼭 나를 보는 것 같다"면서 "남들에게 좋아보이기 위해 나를 숨기고 살았다"고 했다. 복수는 "숨겨라 나만 알게, 손수정 좋은사람인 것"이라며 수정의 손을 꼭 쥐었다.  

다음날 복수는 인호와 함께 등교, 머뭇거리는 인호에게 "지금 학교가 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라면서 "내말 믿어라, 경험자로서 하는 말"이라며 인호를 학교로 인도했다. 

세호는 수정을 찾아가 꼭 할 얘기가 있다고 했다. 세호는 수정에게 "왜 자꾸 널 보냐고 물었었지"라고 입을 열면서 "난 네 외로움이 보인다, 널 힘들지 않게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수정은 "나한테서 널 보지마라, 네 도움 필요없다"면서 "외롭지도 않다, 네 마음 거절할 것, 널 외롭지 않게 해줄 사람은 내가 아니다"며 반지를 만지작 거렸고, 거절한 이유는 역시 강복수라고 했다. 세호는 "그 초라한 반지, 대체 왜 강복수냐"며 분노, 이어 "선택 후회할 것, 너희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은 "강복수 건드리지마라, 너랑 나때문에 충분히 힘들었다"며 이를 막으려 했으나 세호는 "이렇게 안 하면 그럼 넌 날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라면서 "선택은 네가한 것, 마음 바뀌면 언제든 말해라, 난 너에게 늘 열려있다"고 말하며 자리를 돌아섰다. 

술에 잔뜩 취한 세호, 이를 母가 목격하며 "그렇게 손수정이 갖고싶냐"고 했다. 세호는 "손수정 절대 건드리지 마라"고 말했고, "엄마 손 안 빌릴 것, 건들면 내가 직접 날 부숴버릴 것"이라며 눈물 흘렸다. 母는 "예전같은 실수하지 마라, 네가 부수지말고 남을 부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호는 비서에게 전화를 받으며 "계속 진행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수정은 세호의 말이 자꾸만 스쳐지나갔다. 그리곤 김명호가 학교에 들어온 걸 목격, 기겁했다. 비리를 저지른 김명호를 세호는 행정실장으로 다시 채용시켰다. 이어 학교내에선 기관제교사를 돈받고 정규직시켰다는 말이 돌았고, 수정은 불안해졌다. 수정은 김명호를 찾아가 왜 돌아왔는지 분노했다. 김명호는 "너 내가 입만 열면 너같은거 날리는 건 순식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수정을 조여왔다. 

복수가 김명호를 찾아갔고, 세호와 연관되어있음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지금 네 기회, 지옥으로 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고하고 떠났다. 복수는 세호를 찾아갔고 도대체 왜 그런지 물었다. 세호는 "수정에게 가장 위험한 건 너"라면서 "선생님이 자신을 가르치는 학생과 연애를 한다, 그것도 학교에서, 이 사실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알면 어떻게 될까"라면서 이래도 계속 사귈 건지 물었다.

복수는 "네가 뭔짓을 해도 안 무너질 것"이라면서 수정의 정교사 자리를 날리면 수정이 세호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이 교복 던지면 그만이다, 너 원래 이런 놈 아니었잖아"라며 세호의 거침없는 도발을 멈추려했다. 세호는 "내가 원래 어떤 놈이었냐"라면서 "넌 혼자 다 정의롭고 아는 척했다, 넌 날 모른다,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비참해졌는지, 너희 둘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라고 말하며 멈추지 않는 거센 도발로 본격 흑화를 가동했다. 예고편에선 돈받고 채용된 선생 명단을 가져오라는 세호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대로 세호의 도발에 당하고 말 것인지, 수정은 "강복수는 내가 지킨다"라고 말하며 이에 맞설 모습도 예고되어 쫄깃한 긴장감을 높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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